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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전 활용기2026-03-174 min

다운로드 폴더에 쌓인 파일 100개, Claude Code로 5분 만에 정리한 과정

다운로드 폴더의 카오스

어느 날 다운로드 폴더를 열었더니 파일이 118개 쌓여 있었다. 스크린샷, PDF, 풀지도 않은 zip 파일이 뒤섞여 있었다. 수동으로 정리하려고 했는데 "이 파일 뭐였지?" 하다가 10분 만에 포기했다. 그래서 Claude Code한테 시켜봤다.

Step 1: 뭐가 쌓여있는지 분석하기

다운로드 디렉토리에서 Claude Code를 열고 "이 폴더에 뭐가 있는지 분석해줘"라고 말했다.

결과가 꽤 쓸만했다. 파일 타입별, 최종 수정일별, 크기별로 전부 정리해줬다. 확인해보니: PNG 43개(대부분 스크린샷), PDF 28개, zip 12개(한 번도 안 풀었던 것), 나머지 잡다한 파일들. 118개 중 89개가 3개월 이상 건드리지 않은 파일이었다. 대부분 "다운받고 한 번 보고 끝"인 것들.

Step 2: 정리 규칙 만들기

처음엔 확장자별로 나눠봤는데, 의미가 없었다. 스크린샷이나 디자인 에셋이나 다 PNG인데 전혀 다른 곳에 넣어야 하니까.

두 번째 시도가 잘 맞았다: 날짜 + 용도 조합. CLAUDE.md에 규칙 3줄만 적었다:

# File Organization Rules

1. Files older than 3 months → ~/Archive/YYYY-MM/
2. PDFs with "invoice" or "receipt" in name → ~/Finance/receipts/YYYY/
3. Everything else → subfolders by extension (Screenshots/, Documents/, etc.)

Step 3: Dry Run 먼저 (이거 중요)

실제로 옮기기 전에 Claude Code한테 "뭘 할 건지 먼저 보여줘"라고 했다 — dry run. 모든 파일과 이동 예정 위치를 목록으로 보여줬다.

확인하길 잘했다: 실제로 필요한 .gitconfig 백업 파일을 옮기려고 하고 있었다. 예외 규칙을 추가하고 다시 dry run. 두 번째는 완벽했다.

실제 이동은 약 2분 걸렸다.

결과

Before: 118개 파일, 정리 제로, 3.1 GB. After: 다운로드 폴더에 남은 건 11개 (이번 달 것만), 나머지는 6개 폴더로 정리, 중복 제거로 1.8 GB 확보.

총 소요 시간: 규칙 만들기 3분 + 실행 2분 = 5분. 수동으로 했으면? 시도해봤다. 10분 만에 포기했다.

한 달 뒤 같은 CLAUDE.md 규칙으로 다시 돌렸다 — 30초 만에 끝. 규칙은 이미 있으니 실행만 하면 됐다.

따라하고 싶다면

반드시 dry run부터. 파일 이동은 되돌리기 어렵다, 특히 수백 개를 한번에 옮길 때.

작은 폴더부터 시작하자. 처음부터 홈 디렉토리 전체를 건드리지 말 것.

규칙을 과하게 만들지 말자. 12개 규칙보다 3개 심플한 규칙이 훨씬 잘 동작했다. "완벽한 규칙"보다 "실제로 쓰는 규칙"이 낫다.

카탈로그의 file-organizer 패턴과 batch-rename 스킬을 참고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.

참고 자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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